하남, 고양, 안산에 이어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수원점을 오픈하며 '스타필드 2.0' 시대를 열었다. 수원점은 기존 스타필드 점포와 달리 교외가 아닌 도심에 지은 첫 번째 점포로 깊게 파고 높이 올린 다층 구조의 도심형 쇼핑몰이다. 기존 스타필드들이 가족 중심의 쇼핑몰을 표방했다면 수원점은 MZ세대까지 타깃을 확대해 체험형 콘텐츠 및 브랜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글 사먹으려면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줄을 서는 모습)은 기본이에요. 아침 7시 30분에 와서 줄섰어요.”지난 주말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코끼리 베이글’ 앞에는 수십명이 개점 시간에 맞춰 줄을 서 있었다. 베이글을 구매한 손님들은 양손 가득 빵 봉지를 들고 가게 앞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처럼 유명 베이글 베이커리는 연일 인산인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역기저’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 침체와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탓이다. 백화점 3사 모두 리뉴얼 전략을 앞세워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기저·물
“고객님의 순서가 3번째로 가까워졌습니다. 매장 근처에서 기다리고 계시나요?”‘배달 민족’ 한국인들이 ‘웨이팅의 민족’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기 인원이 많은 식당의 경우 한 달에만 1만명 넘는 사람들이 웨이팅을 할 만큼 미식에 진심이다. 2시간이 넘어가는 대기 시간에도 끄떡없이 순번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웨이팅 서비스’ 덕이다. 과거
연말 하늘길이 다시 막히면서 '외국 같은 국내' 장소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적한 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유럽의 어느 골목에 자리한 듯 이국적인 느낌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마치 외국에 여행온 듯 남기는 인증샷은 덤이다. 런던 어딘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 안국역 인근에 있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최근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으로 꼽힌다. 베이글 맛도 맛
은행카드·대중교통·컴퓨터·약 없이 살아간다면 몰라도 ‘플라스틱 프리’의 삶은 현대생활에서 거의 불가능했다 해마다 400만~1200만t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든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15~40%가 바다로 향하는 셈이다. 플라스틱이 처음 대량생산된 이후 지구 전체를 랩으로 감쌀 만큼 많은 양이 만들어졌다.이건 납득하기 힘든 사실이다. 그렇게 많은 플라스틱으
울금, 잭프루트, 콜리플라워 라이스 등 반짝 인기 끌고 라면에 이어 비빔밥과 베트남 쌀국수가 사랑 받아 해마다 인스타그램과 사람들의 장바구니는 슈퍼푸드와 건강식품 등 최신 유행 식품으로 가득 찬다. 어떤 사람들이 ‘퀴노아가 뭐길래?’ 하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때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더 새롭고 더 좋은 식품으로 옮겨간다.구글은 지난 1월과 2월 미국의 식품 트
미국의 거대 부동산 기업인 보스턴 프로퍼티스(Boston Properties)의 모트 저커맨(Mort Zuckerman·78) 회장은 뉴욕과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의 대도시에 시가 196억 달러(약 19조 6000억원)에 달하는 고급 오피스 빌딩들을 보유하고 있다.2013년 6월 어느 날이었다. 그는 아담 노이만(Adam Neumann·34)과 그의 동업자 미구엘 맥켈비(Miguel McKelvey)가 성장시킨 부동산 임대사업체 위워크(WeWork)를 소개
고급 요리와 호화 식당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길거리 음식에 고급 주류를 접목한 메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식이 경쟁 벌여 어떤 추세가 주류로 자리잡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 기이한 옷차림을 한 10대 청소년 한 명이 시장이나 나이트클럽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 옷차림이 갑자기 향수나 패션 브랜드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이 된다. 음식 부문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많은 동남아 국가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마닐라의 이 창고에 저장된 곡물은 베트남에서 수입한 것이다. 오후가 되면 요리사 보조로 일하는 20세의 링고 푸르가난은 자전거를 타고 마닐라 교외에 있는 퀘존 시티의 달동네 크루스 나 리가스를 지나 집으로 향한다. 어머니는 평소 그가 일터로 돌아가기 전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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